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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cienza

[지구과학/문제] 예시문제6 (주제 : 지구의 기원)

우아아악.....

 

이 좌절의 시간이란;;;

 

저번 시간에 작성했던 심층 문제, 논술 유형 채점을 했는데(50점 만점)

 

아주아주 후하게 주어서 23점이 나왔다;;;

 

점수 대별로 손 들었는데... 30점 넘는 사람이 있었던가...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우리의 지식이 이렇게나 부족하다는 것과, 서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머리에서 생각한 것은 있는데 그걸 글에 적지 않은 것이 많았다.

 

미행성체의 충돌을 써야 하는데 머리로만 생각하고 적지 않았다던가(그냥 고온의 환경이 만들어졌다라고 끝내버렸다)

 

말도 좀 이상하게 하고...

 

우음

 

여튼...

 

나의 답안.(6번 제외)

 

 

가.

지구형 행성의 밀도는 목성형 행성보다 크다. 이를 성운설에 의해 설명하면, 성간 물질이 회전하며 수축하여 태양과 행성이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각 행성의 생성은 그 위치의 성간 물질의 밀도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태양을 중심으로 바깥으로 갈수록 밀도가 낮은 행성들이 생기게 되어 안쪽에는 지구형 행성, 바깥쪽에는 목성형 행성이 생기게 된 것이다.

나.

층상구조가 생기지 않고 미행성체의 충돌만 일어날 경우 지구 내부는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가 섞인 것처럼 고온으로 녹아서 자전이 매우 불규칙해 질 것이다.

다.

온도와 압력은 연속적으로 변하는 값이다. 한편 압력은 구성 원소의 질량에 의존하지 않지만 밀도는 구성 원소의 질량에 의존하는데, 중심으로 갈수록 원소의 평균 분자량이 커지기 때문에 값이 불연속적으로 변한다. 지진파의 속도는 밀도에 의한 것이므로 밀도와 같이 불연속적으로 변한다.

라.

천체의 중심으로 갈수록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온도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밀도가 큰 물질들은 중력에 의해 천체 내부로 끌려들어가게 된다. 온도 구배에 따라 내부의 물질은 특정한 상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중력에 의해 이끌려온 물질들의 조성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밀도차를 형성하고, 따라서 층상 구조가 생기게 된다. (핵융합)

마.

중력이 세어 구형을 이룰 만큼 충분한 크기를 가져야 한다. 또한 생성될 때 유동성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화성의 위성인 데이보스와 포보스는 소행성이 위성으로 포획된 것인데, 이들은 크기가 작아 구형을 이루지 못하고 층상 구조를 가지지도 못한다. 또한 충돌에 의해서 떨어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는 고체상으로 층상 구조를 이루기 위한 내부의 재배열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바.

칸트의 성운설에 의하면, 태양계는 천천히 자전하는 거대 가스 성운이 냉각되면서 수축하여 생긴 것이다. 하지만 이는 행성과 태양이 생성되고 난 후에 왜 잔여 물질이 남지 않는가와, 각운동량 보존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태양의 자전 속도가 이론치보다 느린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