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실험] 꽃가루관의 발아 관찰

 

....실패했지만...;;

 

일단은...

 

실패한 사진이라도 올리자..

 

이 꽃.. 덩이괭이밥이라는 꽃인데 알고보니 학교에서 돈 주고 산 꽃이었다;;;

 

죄송해요 실험 좀 하느라...

 

 

엄청나게 작다....하지만 암술이랑 수술이 구분되는 꽃이 우리 학교에는 없었어;;;

 

어쩔 수 없이 이 아이를 사용해서...

암술머리를 핀셋으로 떼어서(나의 미숙함으로 암술대까지 같이 떼어버렸다;;) 프레파라트 위의 설탕물에 두고 으깬다.

 

면도칼이 없어서 선생님 몰래 슬라이드 글라스 두 개를 들고 와서 막 난도질..;;;

 

그리고 붓으로 수술의 꽃가루를 털어서(애초에 보이지도 않았지만 붓에 설탕물 묻힌 채로 막 붓을 비벼대서 겨우 얻어냈다) 아까 으깨어 둔 설탕물+암술머리에 턴다(털지 못하고 그냥 붓을 막 비볐...)

일단은 염색하기 전에 찍은 100배 사진.

 

그리고 항온기에서 약 10분간(시간이 없는 관계로) 배양한 후 아세트올세인으로 염색을 하고 다시 관찰!

 

 

했는데...

 

안 보여....!!!!!

분명히 화면의 빨간 점은 화분이 맞는데... 화분관이 하나도 안 보인다

 

그래서 결국.... 화분관이 뭔지 보지도 못한 채 실험이 끝나버렸다.

 

아마도 다다음 주에 학교 나오면 다시 할 듯...